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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翩) : 날다. 자웅(雌雄) : 암컷과 수컷. 수(誰) : 누구. 귀(歸) : 돌아가다. |
황조(黃鳥) : 꾀꼬리. 의(依) : 의지하다. 여(與) : 더불어, 함께. | |||||||||||||
[본문해설] |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형시는 어떤 시일까? 일반적으로 문헌에 나타난 가장 오래된 정형시는 고구려 유리왕(기원전 17년) 때 지어진 '꾀꼬리의 노래(황조가)'로 알려져 있다. 유리왕은 왕비였던 송씨가 죽은 뒤 고구려 여자 화희(禾姬)와 중국 여자 치희(雉姬)를 맞아들였는데 둘은 서로 시기하면서 갈등을 하였다. 어느날 왕이 사냥을 나간 뒤 치희가 중국으로 가버렸다. 왕이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뒤 다정한 꾀꼬리 한 쌍을 보면서 가버린 치희(雉姬)를 그리워하며 이 시를 지었다고 전한다. 1구에서 유리왕은 화창한 봄날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고운 날개를 펄럭이며 짝을 지어 펄펄 날아다니는 꾀꼬리를 보면서 계절과 새들의 어울림이 그림 같다고 생각한다. 2구에서 왕은 암수 꾀꼬리가 무척 다정하게 보인다고 말한다.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여인을 생각하고 꾀꼬리를 보면서 다정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작가의 현재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 3구에서 왕은 쓸쓸하고 외로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절절한 고독감을 읊조린다. 4구에서 왕은 의지할 곳 없는 자신의 심정을 말하고 있다. 누구와 함께 인생을 말하며, 누가 허전해진 자신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까라고 노래한다. 황조가는 절대 권위를 지닌 유리왕이 사랑했던 한 여인을 그리워한 노래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남자처럼 왕도 가버린 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소망을 드러낸 것이다. 이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형시이자 한문으로 된 서정적인 연시로 알려져 있다. | ||||||||||||||
펄-펄 나는 꾀꼬리여 | ||||||||||||||
[유리왕] | ||||||||||||||
고구려(高句麗) 제2대 왕(BC 19~AD 18 재위)으로 고구려(高句麗) 시조왕인 주몽(朱蒙)의 맏아들이다. 기원전 18년(유리왕 2) 송씨(松氏)를 비(妃)로 삼았다. 이듬해 왕비가 죽자 화희(禾姬)와 치희(稚姬)를 계비(繼妃)로 삼았는데, 서로 싸우다 치희가 떠나자〈황조가(黃鳥歌)〉를 지어 외로움을 노래했다. |
* 위내용은 문학적인 측면을 말한것입니다
역사적인 측면은 논하지 �겠습니다
암울한....우리의 역사가 800여회이상의 타국침입을 당해서니...^_
역사적인 측면은 논하지 �겠습니다
암울한....우리의 역사가 800여회이상의 타국침입을 당해서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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