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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비친 환경관,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본 환경

컨설턴트 박태건 2006. 12. 11. 21:05
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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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비친 환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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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 빵은 나의 살이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을 준다 (요6:51)

남은 부스러기를 다 모으고, 조금도 버리지 말아라(요6:12)
 

 

 

 
기독교에서 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중요시 여기며 환경 파괴를 막으려 하는 것일까. 그것은 신학적 문제이다. 기독교에서는 창조신학과 보전의 신학 또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환경을 보전해야 하는 사명을 갖기 때문에 바로 이 문제를 깊이 고려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에게 그것을 관리하도록 말씀하셨다. 그런데 인간은 관리를 잘못해 환경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느끼게도 됐다.


환경문제는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의 삶의 문제이며 실천의 문제다. 따라서 생활의 문제임을 알게 된다. 즉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이 삶을 방해하거나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삶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고 절박한 문제인 만큼 우리의 삶의 지침을 제시하며 본래의 사명대로 환경을 삶에 적합하게 지탱·지속하도록 돼야 한다는 명령을 다시 듣게 한다.


환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은총, 즉 선물이며 그 선물을 잘 보전함으로써 본래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의미와 명령을 포함한다.
‘오염’은 더러워진 것을 위미한다.

다시 환경에 적용해 환경오염을 보면 환경이 더러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말은 환경이 인간의 삶에 적합하지 않게 됐다는 것 또는 더러워져서 삶을 편안하지 못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말은 ‘공해’라는 말이 있다.

공해는 산업 활동이나 교통량의 증가 등으로 공중의 건강이나 생활환경에 미치는 여러 가지 해(害)를 의미한다. 이것을 종합하면 오염은 공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같은 맥락에서 해결되고 처리될 수 있는 부분이다.


환경은 이웃의 생명이다
기독교는 이웃 사랑이 신학적으로 볼 때 환경보전의 대 원칙이라고 이해한다. 이웃의 것을 도둑질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 이웃 사랑으로 표현되고 있다.

즉 환경보전은 이웃의 것을 소극적으로 도둑질 하지 않는 것도 되지만 적극적으로 이웃 사랑도 된다. 예를 들면 물을 오염시키려고 할 때에도 또 공기를 오염시키려고 할 때에 이웃을 사랑한다면 그것을 감히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행동은 이웃의 생명에 관계되는 문제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이웃의 생명을 사랑하는 것이며 이웃의 생명보전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이웃의 생명을 해치는 일이다. 이웃의 생명을 해치는 일은 환경을 지탱, 지속하도록 보전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

다행히 십수년 전부터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해가는 환경운동이 시작되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제 몫을 다하고 있는데, 그들의 실천은 일반 환경운동과는 다르게 창조보전운동이라 불린다.

그들은 자연을 오직 인간의 이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계 회복을 위해 지키고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파괴의 원인을,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경외심을 가진 피조물로 존재하지 않고 자연을 생명 없는 것으로 여기며 지배와 이용의 대상으로만 여겨 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 사람이 범죄하였기 때문에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었고 인간은 땀 흘려야만 식물을 취하게 되었다(창 3).

그것만이 아니라 그후로 사람들은 우둔해져서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뜻(지혜)을 보지 못하고 인간의 지식(선악을 아는 일)에만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다(창 3:1~7).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환경위기 속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다. 신앙적 관점에서 볼 때, 환경운동은 자연이 살아있는 생명임을 자각하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자연과 상생해온 본래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삶의 양식을 바꾸는 생활 속의 실천운동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환경운동이 단순한 ‘환경운동’을 뛰어넘어 신앙적 환경운동, 즉 창조보전운동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국장은 말한다.
 
기사입력 :2006-12-07 오후 5: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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