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전통적인 육아법 배울점

컨설턴트 박태건 2005. 5. 7. 19:53

 

아이를 키우다 보면 뒤늦게 ‘어른들의 말을 들을 걸’ ‘옛날에는 이럴 때 어떻게 했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옛날 엄마들은 포대기에 아이를 들쳐 업은 채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 자신의 체온을 아기에게 전해 주고, 젖을 먹일 때에도 한쪽은 아기에게 물리고 나머지 한쪽은 손으로 만지게 하면서 정을 느끼게 했다지요. 조상들의 육아법에는 젊은 엄마들이 놓치고 있는 육아 지혜가 듬뿍 들어 있어요. ‘옛날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을까’의 저자이자 선배 엄마인 황훈영 씨도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고민을 전통 육아로써 해소했다고 해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에서 나온 전통 육아법을 알아볼까요.

 

 

 

 

정성과 사랑을 강조했다...선조들의 돋보기 지혜

 

 업어 키우는 아이가 셩격도 좋다

 


요즘에는 아이를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경우가 드물다. 대개 어깨띠를 해서 앞으로 안거나, 목을 가누고 앉을 수 있게 되면 등에 메는 캐리어에 아이를 앉혀서 다닌다. 아이를 등에 업지 않는 것은 힘이 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다리가 휘어져 안짱다리가 될 수도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반면 옛날 사람들은 하루 종일 아이를 등에 업고 다녔다. 아이는 엄마 등에 업혀서 팔로 등을 껴안고 얼굴을 비비며 엄마의 체온을 느낄 수 있었다.

 

 

전통 육아 지혜 1


요즘은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포대기로 아이를 업어주면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스킨십을 자극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엄마 등에 업혀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고 사회성을 기르면서 성격도 좋아진다.

 

 

>>모유수유를 하면 스킨십이 자극된다


모유수유 바람이 불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많다. 모유를 권하는 것은 모유에 영양분이 많기도 하지만 엄마의 스킨십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옛날 어른들은 아이의 한쪽 손으로 엄마의 오른쪽 젖가슴이나 엄마의 얼굴을 만지게 하면서 젖을 먹였다. 젖 먹는 시간은 엄마와 아이가 지극한 사랑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전통 육아 지혜 2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서 오직 아이에게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에게 눈을 맞추면서 웃어주고, 아기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가 잘 때 배 위에 베게를 눌러준다



우리 조상들은 아이를 엎어 재우는 것은 금했다. 푹신한 이불에 파묻혀 숨쉬기가 어렵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대신 아이의 배 위에 베개를 살포시 얹어주었다. 휑하고 허전하게 느껴지는 가슴에 무게가 시려 아이는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 단, 아이가 목을 가누고 뒤척일 수 있는 월령이 되면 이불을 가벼운 것으로 바꿔줘야 한다.

 

 

 

 

 

전통 육아 지혜 3


얼굴을 갸름해지고 깊이 자라고 엎어 재우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를 깊이 재우려면 바로 재운 후 배 위에 베개를 살포시 얹어주면 된다.

 

 

 

 

자연을 거스러지 않았다...선조들의 먹이기 지혜

 

김치, 두부, 참깨 등 우리 전통 먹거리는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옛날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 비결이 그 안에 있다.

 

 

>>모유가 부족하면 미음을 먹인다


모유만을 먹고 자란 아이는 식복을 타고 난 것이다. 모유에는 인공적으로는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게다가 엄마로부터 면역력까지 그대로 물려받게 되므로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옛날에는 모유가 부족하면 아이에게 밥을 씹어서 먹이거나 곡식을 갈아 만든 죽을 먹였다. 밥을 씹으면 침에서 나오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1차 소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의 장에 들어갔을 때 쉽게 소화가 된다. 죽을 먹은 아이는 변을 잘 본다. 건강하다는 뜻.

 

 

 

⊙ 전통 육아 지혜 4


모유가 부족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곡식을 갈아 만든 미음을 먹이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김치를 많이 먹인다



김치를 많이 먹는 아이들은 건강하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를 비롯, 양념 하나하나에 엄청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김치의 원료에는 섬유질, 비타민 C, 카로틴, 미네랄 등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양념거리도 영양 만점.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과 결합해 영양분이 몸 밖으로 배설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 전통 육아 지혜 5


김치 외에도 칼슘 보충하기 위해서는 우유 대신 냉이, 달래, 미역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이면 된다.

 

 

>>씨앗은 영양만점 이유식이다


씨앗은 영양소의 결정체다.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아이들이 잔병치레 없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씨앗 덕분이다. 우유 대신 먹였던 참깨나 들깨, 팥도 대부분 씨앗이다. 참깨는 우유보다 열 배나 많은 칼슘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 인,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 전통 육아 지혜 6


옛날에는 모유가 부족했던 아이에게 단백질을 보충시키기 위해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먹였다. 이유식으로 참깨, 콩 등 씨앗으로 된 재료를 사용해서 먹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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