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는 영원한 서민의 친구│건국건설정보 컨설턴트 박기태(정쾌) | ||||||||||||||||
'두꺼비'는 영원한 서민의 친구 | ||||||||||||||||
감초와 한잔 하실래요? | ||||||||||||||||
▲ 남상미 참이슬 광고-두꺼비 S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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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소주 1924년 첫 출시 후 80년간 280억병 생산 …시장점유율 55% 차지 "2100억원 이익 내" 경기 침체 여파로 ‘서민의 술’ 소주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54만9049㎘로, 반기(半期) 기준으로 외환 위기 직후인 1999년 하반기 55만2000㎘에 이어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다. 국내 소주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진로(眞露)는 올해 영업 이익 2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술을 만들었다.”(빅토르 위고) 진로가 소주를 만든 지 80년째. 1924년 창업 이래 진로에서 생산한 소주는 모두 280억병, 현재 연간 16억병을 생산한다. 전국 시장에서 55.2%, 수도권에서 92.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진로는 한국의 국민주(酒)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통용되는 소주의 대명사다. 일본 소주 시장에서 1999년부터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60여개국에 700억원 상당이 수출되는 진로소주는 2001년부터 증류주 부문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산 소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지의 식당에서 보드카를 대신해 칵테일 제조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보도(9월 7일)도 있었다. 회사는 법정 관리 상태지만 진로소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기업은 망해도 브랜드는 살아남는다’는 점에서 진로는 브랜드가 단순한 상표가 아니라 가치를 생산하는 핵심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80년 동안 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진로소주는 회사 주인이 누가 되든 변함없이 서민들의 곁을 지킬 것입니다.”(진로 이승일 영업관리담당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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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소주 변천사 | ||||||||||||||||
진로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1998년 10월, ‘참이슬’을 중심으로 진로는 다시 일어섰다. 참이슬은 출시 6개월 만에 1억병, 9개월 만에 2억병, 38개월(2001년 12월) 만에 30억병, 62개월(2003년 12월) 만에 60억병, 69개월(2004년 7월) 만에 70억병(누계)이 팔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참이슬은 현재 한 달에 30만~50만병이 생산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원조’ 진로를 대신해 진로의 대표 선수 자리를 꿰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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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용 진로소주 | ||||||||||||||||
참이슬의 성공은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결과다. 참이슬 제조의 주요 과정인 ‘대나무숯 여과 공법’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한편 소주 본래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을 뿐 아니라 당시 서서히 정립되고 있던 ‘웰빙’ 바람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알코올 도수를 23도로 낮춘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을 했다. 여성 애주가가 늘고, 남성들도 건강을 생각해 가벼운 술을 찾기 시작한 시점을 잘 간파한 것. 이 팀장은 “이 같은 성과는 8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모방할 수 없는 진로의 제조 비법, 물맛 좋기로 유명한 경기 이천 물과 고품질 주정이 결합해 최고 제품으로 거듭났다”고 지적했다. ‘진로(眞露)’의 한자 뜻을 풀어쓴 ‘참이슬’이라는 브랜드명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80년 노하우는 회사를 살리자는 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져 한층 빛이 났다. 이승일 부장은 “참이슬이 출시된 이후 임원·사원 할 것 없이 점심때 포스터 들고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했고 저녁때면 또다른 음식점을 돌았다”고 말했다. 이규철 홍보팀장은 “옆 테이블에서 다른 소주를 마시고 있으면 진로소주를 사서 권했고 필요하면 대낮에 소주 1병을 마셨다”며 “영업사원이나 여직원들은 식당의 주방일을 거들고 심지어 식당 청소까지 하며 손님과 업소에 제품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은 소비자에게 먹혀들었고 1999년 38%였던 진로의 시장 점유율은 2000년 51.4%, 2001년 52.6%, 2002년 53.6%, 2003년 54.6% 등으로 급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국민들 사이에 진로가 해외 자본에 헐값에 팔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 소주를 마실 때 진로를 선택하고 있다”며 ‘진로 살리기’ 캠페인을 보도하기도 했다. 진로는 지난해 법정관리 속에서도 순매출 6159억원과 1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각각 창사 이래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에는 이마저도 갈아치울 기세다. 진로소주는 올해 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소주에 관한 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품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지난 7월 메릴린치 증권이 진로의 매각 주간사로 선정돼 실사(實査)를 거쳐 내년 4월까지 진로를 인수할 기업이 결정될 계획이다. 롯데·두산·대한전선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이 진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계 2위 주류업체인 얼라이드 도멕이 진로 인수 추진 방침을 밝혔다. 1조9000억~2조5000억원선으로 예상되는 진로 기업 가치를 지키는 것은 물론 진로소주다. “그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했던 진로소주가 반대로 서민들에게 애환을 털어놓는 상황이 됐습니다. 진로소주의 떡두꺼비가 소주를 마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회사에도요….” [ 이승일 영업관리담당 부장] “진로소주, 국민酒로 남고 싶어요” “소주 회사 다닌다고 ‘술 잘 마시겠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는 반 병이면 치사량인데 말이죠. 하지만 회사가 부도나고 ‘진로 살리기’ 캠페인 하면서 많이 마셨습니다.” 진로 이승일(李承一) 영업관리담당 부장은 “회사의 주인이 누가 되든 진로소주의 두꺼비는 서민들의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로소주는 다른 소주보다 맛이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도 덜한데 이는 제조 비법의 차이 때문”이라며 “항상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진로소주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불황=소주’ 공식이 진로소주의 55% 전국 시장점유율을 다 설명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진로의 80년 노하우에서 나오는 맛과 직원들의 노력이 결합해 진로소주가 한껏 기운을 낸다고 했다. 진로소주의 힘은 일본에서도 통한다. 지난해 해외 총수출액 6320만달러(약 695억원) 중 91%인 5780만달러(약 636억원)가 일본 수출액이다. 1999년 이후 일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일 부장은 “일본 수출용은 도수는 같지만 당도를 낮추고 향을 조절해 일본인 입맛에 맞췄다”고 말했다. “주류의 TV 광고는 알코올 도수 17도 이하의 술에 한해 밤 10시 이후에 가능합니다. 소주는 TV에 광고를 낼 수가 없고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나 옥외 광고를 이용합니다. 음식점에 소주 광고 포스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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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진로소주 신문 광고 | ||||||||||||||||
그는 “참이슬 광고의 경우 깨끗하고 이슬 같은 신선한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한다”고 말했다. 1999년 이영애를 시작으로 황수정·박주미·김정은·김태희가 모델로 나왔다. 지난 10월 알코올 중독 피해자 등 32명이 “주류 생산업체들이 술병에 적정량의 알코올을 구체적으로 표기하지 않아 술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보건복지부와 대한주류공업협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이 부장은 “술은 마시는 사람이 지나치지 않게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회사 사정 속에서도 진로소주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주(酒)로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전국의 소주 회사 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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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GUKMNA MEMO SPACE 양력2006-5-12 음력2006-4-15 丙戌년 癸巳월 辛丑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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